편지1 이별의 편지 전출가시는 교감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편지글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OO가족들께 이제 정녕 헤어져야 할 시각입니다! 물과 같이 동행하다가 또 다른 물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동안 수많은 만남과 이별들을 경험해 보았지만 오늘처럼 아쉬운 순간도 드문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 6개월 동안 사랑하는 OO가족들과 함께한 운명적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동안 베푼 것보다 받은 것이 너무 많아 떠나는 나그네의 무거운 짐이 됩니다. 혹시 저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신다면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아무런 불평 없이 협조해 주시고 또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주시던 OO님과 여러 OO님, 그리고 OOO 및 OOO 관계자 여.. 2009. 9. 16. 이전 1 다음